폭풍의 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여러분, 오늘 아침 뉴스 보셨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물건에 10퍼센트 관세를 때리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특정 나라가 아닙니다. 전 세계 전부입니다.
자, 이게 왜 우리 얘기냐고요?
여러분, 한국이 돈을 버는 구조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는 만들어서 파는 나라입니다. 삼성 반도체, 현대 자동차, 엘지 배터리. 이 세 가지만 해도 대미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이 물건들이 미국에 도착하는 순간 가격이 10퍼센트 올라가는 겁니다. 미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국 거 비싸네, 다른 거 사지 뭐.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거죠.

쉽게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여러분이 시장에서 떡볶이를 팔고 있는데, 갑자기 시장 관리인이 앞으로 여기서 장사하려면 매출의 10퍼센트를 내세요 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떡볶이 가격을 올려야 하고,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고, 손님이 줄면 매출이 떨어지고. 이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바깥에서 이런 폭풍이 몰려오는데, 우리 안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이번 주 목요일, 2월 27일에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지금 기준금리가 2.75퍼센트인데, 여기서 더 내릴 것이냐, 아니면 묶어둘 것이냐. 이게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금리가 뭐 어때서 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이건 여러분 지갑에 직접 꽂히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여러분이 3억짜리 주택담보대출을 변동금리로 받았다고 칩시다. 금리가 0.25퍼센트포인트만 올라도 연간 이자가 약 75만원 늘어납니다. 한 달에 6만원 이상이요. 6만원이 뭐 대수냐고요? 금리가 지난 2년에서 3년간 얼마나 올랐는지 생각해 보세요. 누적되면 한 달에 수십만원 차이가 납니다.
거기에 더해서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를 잡겠다고 대출 문턱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디에스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라는 건데요, 쉽게 말하면 네 연봉의 40퍼센트 이상은 대출 갚는 데 쓸 수 없어 라는 규제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연봉 5천만원인 사람은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천만원을 넘을 수 없다는 겁니다. 기존에 대출이 있으면 추가 대출은 사실상 막히는 거죠.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바깥에서는 미국이 관세 폭탄으로 우리 수출길을 막고, 안에서는 금리와 대출 규제로 우리 지갑을 조이고 있습니다.
양쪽에서 동시에 압력이 들어오는 상황. 이걸 사면초가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공포에 질려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최악이라는 사실입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여러분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흔들리는 거인. 부동산, 지금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국인에게 부동산은 그냥 집이 아닙니다. 인생 최대의 자산이죠. 내 재산의 80퍼센트가 아파트 라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사실관계부터 짚겠습니다.
첫째, 대출이 막히고 있습니다. 디에스알 규제 강화로 새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자금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매수세가 약해지면 거래가 안 되고, 거래가 안 되면 가격이 버틸 수 없습니다.
둘째, 금리가 높은 상태입니다. 2년에서 3년 전 저금리 시절에 변동금리로 대출받으신 분들. 지금 이자 부담이 2배 가까이 늘었을 수 있습니다.
셋째, 트럼프 관세 여파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출이 줄면 기업 실적이 나빠지고, 기업 실적이 나빠지면 고용이 줄고, 고용이 줄면 소비가 위축되고. 결국 부동산 수요도 줄어드는 겁니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상황별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황 1. 나는 대출 끼고 집 한 채 있는 실거주자다
가장 먼저 할 일. 당신의 대출 조건을 오늘 당장 확인하세요.
변동금리인지 고정금리인지, 금리 갱신 시점이 언제인지, 원리금균등상환인지 원금균등상환인지. 이걸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만약 변동금리라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해 보셔야 합니다. 지금 금리가 정점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변동금리는 올라갈 때 끝이 없다는 겁니다. 고정금리로 바꾸면 이자가 조금 더 비쌀 수 있지만, 최소한 다음 달 이자가 얼마일지 모르는 불안감에서는 해방됩니다.
그리고 여유 자금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대출 원금 일부 상환을 고려해 보세요. 연 4퍼센트짜리 대출 1천만원을 갚으면, 그건 연 4퍼센트 수익률의 투자를 한 것과 똑같습니다. 세금도 안 내고요. 지금 시장에서 확실한 연 4퍼센트 수익을 주는 투자가 있습니까? 사실상 없습니다.
상황 2. 나는 무주택자인데, 지금 사야 하나?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급하지 않다면 관망이 현명합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대출 규제로 매수 여력이 줄어든 상태. 관세 충격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 존재.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그 효과가 부동산 시장에 도달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걸림.
물론 내가 살 집이 당장 필요하다, 전세가 너무 불안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주거 안정은 투자 수익률보다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순수한 투자 목적이라면? 지금은 현금을 쥐고 기다리는 사람이 유리한 시장입니다.
상황 3. 나는 다주택자다
가장 냉정한 계산이 필요한 분들입니다.
각 물건별로 손익 계산서를 작성해 보세요. 월 임대 수입에서 이자 비용, 보유세, 관리비, 공실 위험을 빼고 나면 실제로 남는 게 얼마인가? 만약 역마진. 즉,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매달 돈이 나가는 물건이 있다면, 지금이 정리할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팔면 손해 보는데 어떡하냐 고요? 여기서 기억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지금 손절하는 게 아프지만, 6개월 뒤에 더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물론 이건 개인의 상황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 물건을 계속 가지고 있을 때의 비용은 정확히 계산해 놓으셔야 합니다.
방패를 드세요. 자산 다각화, 어렵지 않습니다
자, 부동산 이야기를 했으니 이제 전체 자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자산 다각화라는 말, 어렵게 느껴지시죠? 사실 개념은 간단합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이겁니다. 여러분의 전 재산이 아파트 한 채에 몰려 있다면, 부동산이 내리는 순간 모든 게 흔들립니다. 주식에만 올인했다면, 증시 폭락 때 멘붕이 오고요. 그래서 여러 곳에 나눠놓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 수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자산 종류를 나누세요
현금과 예금은 안전하고 유동성이 최고입니다. 지금 시기에는 비상금 확보하고 고금리 예금을 활용하세요.
채권, 그러니까 국채나 회사채는 금리 높을 때 매력적입니다. 안정적 이자 수입을 기대할 수 있죠.
주식은 변동성 크지만 장기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어주 위주로 소액 적립식으로 접근하세요.
금 같은 실물자산은 인플레이션 방어 역할을 합니다. 불확실성 클 때 가치 보존 수단이 됩니다.
부동산은 실거주 중심으로 가고, 무리한 추가 투자는 자제하세요.
예를 들어, 지금 한국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약 2.8퍼센트에서 3퍼센트 수준입니다. 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주면서,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이에요. 원금 손실 위험 거의 없고,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약속된 이자를 받습니다. 투자는 무섭고, 예금 이자는 아쉽다 는 분들에게 좋은 중간 지점입니다.
두 번째. 지역을 나누세요
한국 경제가 관세 충격을 받을 때, 모든 나라가 동시에 같은 충격을 받는 건 아닙니다.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에스앤피500 이티에프, 전 세계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이티에프 등을 활용하면, 한국 시장이 흔들릴 때 해외 투자분이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물론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환율 리스크입니다. 해외 투자는 원화 약세일 때 유리하고, 원화 강세일 때 불리합니다. 지금처럼 환율이 불안정한 시기에는 환헤지 상품을 고려하거나, 환율 변동도 분산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시점을 나누세요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절대로 한 번에 몰빵하지 마세요.
매달 정해진 금액을 꾸준히 넣는 적립식 투자. 이게 지금 같은 시기에 가장 유효한 전략입니다.
왜냐고요? 시장이 떨어지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사는 셈이 됩니다. 시장이 오르면 이미 사둔 것들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결과적으로 매수 단가가 평균화되면서, 고점에 물릴 위험이 줄어드는 거죠.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시장에서 사과를 살 때, 한 번에 100개를 사면 그날 사과가 비쌌다면 꼼짝없이 손해입니다. 하지만 매주 10개씩 10주에 걸쳐 사면, 비쌀 때도 있고 쌀 때도 있어서 결국 평균 가격에 사게 되는 거죠.
숨통 트이는 비상구. 현금 흐름, 이것만은 꼭
여기서 한 가지 불편한 진실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 전략이 있어도, 당장 다음 달 이자를 낼 돈이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전략의 전제 조건은 버틸 수 있는 현금이 있느냐 입니다.

첫째. 비상 자금, 얼마나 있어야 할까?
일반적으로 생활비 6개월 치를 비상금으로 권합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는 가능하면 9개월에서 12개월 치까지 확보하시는 게 좋습니다.
월 생활비가 300만원이면, 1800만원에서 3600만원입니다. 이 돈은 투자하면 안 됩니다. 고금리 정기예금이나 씨엠에이처럼, 원금이 보장되면서 언제든 뺄 수 있는 곳에 넣어두세요.
그 돈을 그냥 놀리면 아깝지 않느냐 고요? 아깝지 않습니다. 이 돈의 역할은 수익을 내는 게 아니라, 당신이 위기 상황에서 다른 자산을 헐값에 팔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게 비상금의 진짜 가치입니다.
둘째. 부채, 순서를 정해서 공격하세요
모든 빚이 같은 빚이 아닙니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평균 금리가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입니다. 최우선으로 상환하세요.
신용대출은 평균 금리가 5퍼센트에서 8퍼센트입니다. 두 번째로 갚으세요.
주택담보대출은 평균 금리가 3.5퍼센트에서 5퍼센트입니다. 세 번째인데, 고정금리 전환을 우선 검토하세요.
카드론 금리가 15퍼센트라면, 이건 어떤 투자 수익률보다 높습니다. 카드론 1천만원을 갚는 건, 연 15퍼센트 수익률의 무위험 투자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식으로 연 15퍼센트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투자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셋째. 지출, 라떼 팩터를 찾으세요
라떼 팩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일 사 마시는 라떼처럼, 작지만 매일 반복되는 지출이 쌓이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된다는 뜻입니다.
안 보는 오티티 구독. 월 1만5천원 곱하기 12개월은 18만원입니다.
매일 카페 커피. 5천원 곱하기 365일은 182만원입니다.
충동 온라인 쇼핑. 월 10만원 곱하기 12개월은 120만원입니다.
합치면 연간 320만원입니다. 이 돈이면 비상금 1개월 치가 됩니다. 전부 끊으라는 게 아닙니다. 어디서 새고 있는지 아는 것 자체가 이미 절반의 해결입니다.
넷째. 추가 수입, 작게라도 시작하세요
본업 외에 월 30만원만 추가로 벌어도, 1년이면 360만원입니다. 3년이면 1천만원이 넘습니다. 이 돈으로 고금리 대출을 갚거나 비상금을 채울 수 있습니다.
재능 판매, 온라인 강의, 중고 물품 판매, 배달, 번역. 방법은 다양합니다. 핵심은 뭐라도 하나 더 만들어놓는 것입니다. 수입원이 하나뿐인 상태에서 그 하나가 끊기면 바로 위기입니다. 수입원이 두 개면, 하나가 흔들려도 다른 하나가 버텨줍니다.
위기의 빛. 이런 때 오히려 주목해야 할 것들
자, 여기까지 지키는 법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위기 속에서도 기회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짚어보겠습니다.
단, 먼저 강조합니다. 앞서 말한 비상금 확보, 부채 정리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챕터의 내용을 실행하면 안 됩니다. 기초 체력이 없는 사람이 마라톤을 뛰면 쓰러지는 것과 같습니다.

첫째. 금
2026년 2월 현재, 금 가격이 역사적 고점 부근에 있습니다. 이미 비싼 거 아니냐 고 하실 수 있는데, 금이 비싸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증가. 관세 전쟁 때문이죠.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달러 가치 변동성 확대.
금은 모든 게 흔들릴 때 마지막으로 믿을 수 있는 자산입니다. 전체 자산의 5퍼센트에서 10퍼센트 정도를 금 관련 자산으로 가져가는 건 위기 대비로서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금 이티에프나 골드뱅킹 같은 상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 금은 이자를 주지 않습니다. 가격 상승에만 수익이 의존하기 때문에,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면 안 됩니다.
둘째. 방어주. 사람들이 아파도, 밥은 먹어야 합니다
경기가 나빠져도 사라지지 않는 수요가 있습니다.
음식. 씨제이제일제당, 오뚜기 같은 식품주.
전기와 가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같은 유틸리티주.
의료. 건강보험 관련 의료 서비스, 제약주.
이런 기업들은 경기가 좋을 때 폭발적으로 오르지는 않지만, 경기가 나쁠 때도 크게 빠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꾸준한 배당을 줍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잠을 잘 수 있는 투자를 하려면, 이런 섹터를 눈여겨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관세 수혜 업종도 있습니다
역발상입니다. 미국이 전 세계에 관세를 매기면,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은 오히려 유리해집니다. 한국 기업 중에서도 미국 현지 공장을 가진 기업들. 예를 들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엘지에너지솔루션이나 에스케이온, 미국 조지아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그룹. 이런 기업들은 관세의 직접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구조를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미국 공장 있으니까 괜찮다 는 아닙니다. 원자재 수입 비용, 현지 인건비, 보조금 정책 변화 등 따져야 할 게 많습니다. 하지만 관세 시대에 어떤 기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에 있는가를 분석하는 건 의미 있는 작업입니다.
넷째. 나 자신에 대한 투자
이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주식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금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능력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자격증 하나, 외국어 능력 향상, 코딩 기술 습득. 이런 것들은 수익률을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투자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에이아이가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는 시대에,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은 생존 전략이기도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멘탈. 결국 이게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자, 오늘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당신의 멘탈입니다.
솔직히 말할게요. 앞으로 뉴스는 계속 무섭게 나올 겁니다.
트럼프, 추가 관세 검토. 한국 수출 3개월 연속 감소. 아파트값 하락세 가속. 기업 실적 어닝 쇼크.
이런 헤드라인이 매일 쏟아질 겁니다. 그때마다 공포에 질려서 다 팔아야 하나 하고 흔들리면, 십중팔구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됩니다.
역사를 보겠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코스피 최저점 892. 3년 뒤 2200 회복.
2020년 코로나 폭락. 코스피 1457. 1년 뒤 3300 돌파.
매번 이번에는 다르다, 끝이다 라고 했지만, 결국 시장은 회복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회복까지의 시간과 경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닉 상태에서 내린 결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마지막 조언은 이겁니다.

위기 대응 3원칙
첫째.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키세요.
나는 코스피가 2200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 매수한다. 나는 비상금이 6개월 치 이하로 떨어지면 투자를 중단한다. 이런 식으로 미리 정해둔 규칙이 감정적 결정을 막아줍니다.
둘째. 뉴스를 볼 때, 팩트와 해석을 분리하세요.
트럼프가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건 팩트입니다. 한국 경제가 망한다. 이건 해석입니다. 팩트에 기반하되, 과도한 해석에 휘둘리지 마세요.
셋째.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트럼프의 결정은 당신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도 당신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지출, 당신의 대출 관리, 당신의 학습, 당신의 건강. 이건 당신이 통제할 수 있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쏟지 마시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마무리
정리하겠습니다.
트럼프의 글로벌 관세 10퍼센트. 우리 수출 기업에 직격탄, 경기 둔화 우려.
한국은행 금리 결정. 이번 주 목요일, 금리 방향에 따라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 변동.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속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하나. 대출 조건 점검하고, 변동금리면 고정금리 전환 검토.
둘. 비상 자금 최소 6개월 치 확보.
셋. 고금리 부채부터 순서대로 상환.
넷. 자산을 종류별, 지역별, 시점별로 다각화.
다섯. 감정이 아니라 원칙으로 결정하기.
여섯. 나 자신에게 투자하기.
경제 폭풍은 옵니다. 하지만 폭풍이 지나간 뒤,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은 미리 준비한 사람입니다.
이 정보가 여러분의 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투자 판단은 개인의 책임이며,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본 글에 사용된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일러스트입니다.
'경제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금퇴족과 연금 투자: 2030세대의 새로운 노후 준비 전략 (0) | 2025.01.30 |
|---|---|
| 국민연금 받기 전 소득 공백, 경남도민연금으로 해결하는 법 (0) | 2025.01.30 |